전기차 하부세차 하면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 하부세차에 관련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몇 년 전, 전기트럭 차주가 세차를 하다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하이테크 센터에 입고되어 침수 판정을 받고 몇 천만 원의 수리비를 청구받았던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전기차 차주 분들이 세차를 해야 되는지 안 해야 되는지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요. 오늘 이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전기차 하부세차 해도 될까?
2. 하부세차 안 하면 어떻게 될까?
3. 전기차 세차 주의할 점
4. 전기차 세차 요령

 

전기차 하부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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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하부세차 해도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기차도 하부세차를 해도 됩니다. 주의해야 되는 부분은 있지만 하부세차 버튼을 눌렀을 때 하부에서 올라오는 고압수 정도로는 전기차 배터리 팩을 침수시키지는 못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하부에 위치해 있으며 언더코팅과 방수팩으로 방수처리가 다 되어 있기 때문에 하부세차를 해도 문제없습니다.

예전에 전기트럭이 배터리 침수 판정을 받은 것도 하부세차를 해서가 아니라 충전 모듈 쪽에 고압수를 장시간 분사하여 수 천만 원의 수리비를 청구받게 된 것입니다.

 

 

하부세차 안 하면 어떻게 될까?

전기차 하부세차를 하지 않으면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량처럼 차량 하부 금속 부속에 녹이 슬고 부식되며 고무 부싱류 또한 손상을 주어

하부에 잡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는 가뜩이나 조용한 차라서 하부 소음이 큰 차량인데 하부 잡소리까지 들리면 정말 차 팔고 싶습니다.

 

전기차 자동차세 취득세 이 정도 나옵니다.

 

전기차 세차 주의할 점

말씀드린 대로 전기차 배터리는 하부에 언터코팅과 방수팩으로 방수 처리가 되어 있고 앞 그릴 부분도 막혀 있기 때문에 세차는 물론 하부세차를 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 충전 모듈 단자 쪽이나 모터룸 주위에는 직접적인 고압수 분사는 지양하셔야 됩니다.

이전에 세차장에서 배터리 침수 판정을 받은 전기트럭 또한 충전 모듈 쪽에 장시간 고압수 분사로 인해 발생한 일입니다.

 

 

전기차 세차 요령

첫 번째, 겨울철에는 되도록 하부세차를 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도로에 염화칼슘이 자주 뿌려져 있기 때문에 차량 하부에 염화칼슘 성분이 붙어 있다면 물과 만났을 때 금속을 부식시키기 때문에 배터리 커버를 부식시켜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모터룸 근처나 충전 모듈 단자 주위에 고압수로 장시간 뿌려주시는 건 위험합니다.

 

세 번째, 휠 하우스 안에도 되도록 고압수를 많이 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쇼바나 펜더 모서리 틈에 물이 고이기 때문에 부식을 초래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부세차 시 하부세차 버튼 기능을 이용해야 하며 고압수로 직접적인 하부 세차는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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