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중고차 거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당근에서 최근 세컨카 개념으로 캐스퍼를 한 대 구매를 했습니다. 개인 간 직거래는 이번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라서 당황 했으나 다행히 아무 문제 없이 저의 세컨카 캐붕이를 데려올 수 있었는데요.
당근 중고차 거래를 할 때 당근 중고차 사기를 피하는 방법과 당근으로 중고차 거래하는 방법, 그리고 중고차 거래할 때 주의사항과 같은 것들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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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당근 중고차 거래 방법은?
2. 당근 중고차 사기 유형
3. 당근 중고차 구매 주의사항 및 꿀팁
4. 당근 중고차 거래 후기
당근 중고차 거래 방법은?
아마 저처럼 여태 자동차 딜러를 통해서만 자동차를 구매해 보신 분들은 서류는 어떻게 해야 되고 등록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 대로만 하시면 중고차 거래를 하실 수 있습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찾는다.
- 2.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찾으면 판매자와 연락을 한다.
- 3. 현장에서 만난다.
- 4. 시운전 및 차량 점검을 해본다.
- 5. 구매를 한다면 계약금을 매도자에게 건네고 해당 차량의 차량등록증 원본을 넘겨 받는다.
- 6. 넘겨 받은 차량등록증을 토대로 신규 자동차 보험을 가입한다.
- 7. 보험 가입 후 매도인과 자동차 등록소나 구청에 가서 신규 차량 등록을 진행
- 매수인 준비물 : 신규로 가입한 보험가입 증명서, 신분증
- 매도인 준비물 : 차량등록증 원본, 신분증
- 8. 신규 차량등록증이 나오면 매수인은 잔금을 매도인에게 보내 준다.
- 신규 차량등록증은 사진 찍어서 사진을 매도인에게 전달해 줘야 함
- 매도인은 전달 받은 신규 차량등록증 사진과 차량 계기판(주행기록 나오게)을 보험사에 전달해서 차량 보험을 해지한다.
- 신규 차량등록증은 사진 찍어서 사진을 매도인에게 전달해 줘야 함
- 9.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차량을 전달 한다.
- 10. 당근 중고차 거래 끝
위 방법대로 당근 중고차 거래 순서를 밟으시면 됩니다.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자동차 등록소는 매수인 혼자 가서 등록을 해도 됩니다.
단, 필요한 준비 서류가 몇 가지 생기는데 매도인에게 차량 매도용 인감증명서, 기존 차량등록증을 받아야 되고 매수인은 신규보험 가입증명서와 신분증을 챙겨 가면 매수인 혼자 신규 차량등록증을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매수인 혼자 신규 차량등록증을 받았다면 매도인과 만나서 차량을 전달 받고 잔금을 보내주고 차량을 가져 오면 되고, 말씀드렸듯이 기존 차량 보험 해약을 위해 신규 차량등록증과 계기판 사진(주행기록 나오게)을 매도인에게 보내 줘야 됩니다.
직접 해보면 굉장히 간단합니다.
당근 중고차 사기 유형
당근 중고차 사기 유형은 중고차 뿐만아니라 당근에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3자 사기를 조심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매도인이 차량을 3,000만 원에 판매 한다고 글을 올렸고 구매자로부터 연락이 와 자신이 멀리 살고 있으니 탁송기사를 보내겠다.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떼서 탁송기사에게 같이 전해달라. 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구매자에게 주소와 인적사항을 받아서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발급, 매도용 인감증명서와 차량을 탁송기사에게 건넵니다. 이후 구매자로부터 연락이 와서 세금 문제가 생겼으니 자신이 2,600만 원을 보내줄 테니 다시 내 계좌로 보내달라. 그 이후에 차량 대금 3,000만 원을 바로 보내 주겠다. 라고 합니다.
그럼 구매자 앞으로 2,600만 원이 내 계좌로 들어오고 이걸 다시 구매자한테 보내 주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차량을 받고 구매 대금을 보낸 것이기 때문에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토대로 차량 명의이전을 해버리면 거래가 끝이 나버립니다.
그러면 매도인은 차량만 보내주고 아무것도 못 받고 사기를 당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나 저러나 당사자가 직접 안 오고 대리인을 보내겠다. 대리인과 같이 가겠다. 대리인 명의로 가겠다. 이러는 사람들은 전부 거르고 거래를 하시면 사기 당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게 됩니다.
당근 중고차 구매 주의사항 및 꿀팁
당근 중고차 구매 시 주의사항으로 몇 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 1. 차량을 전달할 때는 무조건 신규 차량등록증이 나온 상태, 즉 명의이전이 완료된 상태에서 잔금을 받고 차량을 전달해야 됩니다.
가끔 계약서를 작성해 뒀다고 미리 차량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안일함이 사기를 당하는 지름길입니다.
- 2. 명의이전을 15일 이내 하지 않으면 10만 원 ~ 50만 원의 과태료가 나온다.
계약서를 작성 했는데 계약일로부터 15일 이내 매수자가 명의이전을 하지 않으면 명의이전 법정기한 초과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3. 차량 외관 사진과 주행거리가 찍힌 계기판을 사진으로 남겨 두자
판매자가 보험 해지할 때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찍어 놓는 편이 좋습니다.
- 4. 차량은 구매자가 채권/공채 구매 후 대금 납부, 취득세까지 완납하면 차키를 주고 차량을 건네는 편이 낫습니다.
대포차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세금 처리가 끝나고 명의이전까지 완벽히 된 상태에서 차량을 건네야 됩니다.
- 5. 전문가랍시고 차에 대해 좀 아는 사람 데려가지 말고 판매자랑 공임나라 정밀점검 서비스를 받으세요.(가격 3 ~ 5만 원?)
직접 리프트에 떠 보고 누유 같은 것도 확인하고 그러는 게 확실히 이 차량에 대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6. 판매 차량에 미납 과태료나 미납 주차 정산금이 남아 있을 수 있음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까 매도인과 매수인이 같이 가서 매도인이 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야 됩니다. 매수인만 가면 미납 문제 생겨서 난처한 상황이 생김
당근 중고차 거래 후기
저는 더 뉴 팰리세이드를 운용하고 있는데 차도 크고 연비도 많이 들고 가까운 거리를 좀 가볍게 다니고 싶어서 캐스퍼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중고차 어플을 통해 캐스퍼 가격을 보는데 신차 가격이랑 큰 차이가 없어서 당근으로 중고차를 보니 중고차 어플보다 거진 50만 원 ~ 100만 원은 더 저렴해서 당근으로 중고차를 사기로 결정 했습니다.
캐스퍼 중옵에 4인승 차량이었고 23년식 보험이력 1건(가벼운 접촉사고), 주행거리 3만 키로를 1,100만 원에 구매하기로 하고 판매자와 만났습니다.
같이 차를 타고 가볍게 드라이브를 하면서 잡소리가 나는지 체크 했고 공임나라 정밀점검 서비스까지 받은 다음에 구매하기로 결정, 계약금을 10% 주고 자동차등록증 원본을 받아서 내일 자동차등록소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 날 등록증을 토대로 차량 보험을 넣었으며 그 다음 날 판매자와 만나서 사업소에서 명의이전을 하고 새로나온 차량등록증 사진과 주행거리가 찍힌 계기판 사진을 보내준 다음 차량을 건네 받고 나머지 잔금도 주면서 중고차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한 1,000km 정도 탄 것 같은데 확실히 경차가 가볍게 어디 나갈 때 편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취득세는 취득세 공제 혜택을 받아서 차량 등록비만 5만 원 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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