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괜찮은 회사 하나를 소개시켜드릴건데요. 바로 경동나비엔 입니다.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보일러 기업으로써 국내 보일러 회사중 귀뚜라미와 더불어 보일러 투톱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경동나비엔은 귀뚜라미와 다르게 내수보다는 수출위주로 현재 성장중이기 때문에 저는 귀뚜라미 보다는 경동나비엔의 향후전망이 더 밝다고 보고 있습니다.
내수 매출은 한계가 있는 것이 경동나비엔 국내 매출을 2010년 부터 살펴보면 2010년 2,300억 원에서 2020년 3,700억 원으로 매출 규모에 있어선 성장이 있었으나 큰 성장폭이 아니죠.
반면 미국 내 매출을 보면 2010년 620억 원에서 2020년 기준 2,700억 원으로 국내 매출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매출 뿐만아니라 중국, 러시아, 2018년? 17년? 본격적으로 영국에도 진출하기 위해 영국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경동나비엔은 내수시장에 머물러있지 않고 해외매출까지 신경쓰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도 계속 매출이 좋지 않을까? 하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전망은 아래에 계속해서 써 보겠습니다.
1) 미국
지금 미국은 코비드19 사태 이후 주택경기의 최고 활황이 찾아왔습니다. 주택 구매력지수는 물론이거니와 주택 가격상승률, 주택 착공건수, 건축승인건수 모두 높은 폭으로 상승중이며 건축경기가 워낙 좋다보니 목재나 철강같은 원자재도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경기 참 좋네요.
아무튼 이렇게 미국 내 하우징 관련지수가 좋다보니 보일러나 온수기가 잘 팔릴 수 밖에 없습니다. 경동나비엔은 미국 내 수출 100% 중 70% 이상이 온수기라고 하고 최근 텍사스 한파 이후로 경동나비엔 보일러 매출비중도 꽤나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 내 경동나비엔의 입지는 계속해서 좋아질 수 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보일러 회사와는 다르게 미국 내 도시가스 압력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식으로 보일러를 가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경동나비엔의 기술력도 향후 미국 내 매출증진을 견인할 수 있다고 봅니다.
추가적으로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기술이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와도 어울린 것두 있구요.
2) 중국
경동나비엔의 중국 내 매출도 상당했었습니다. 2010년 매출 100억으로 시작해 2017년 770억 까지 매출이 올랐었으나 미중분쟁, 한한령 등의 이유로 2018년 부터는 매출이 반토막나 400억 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코비드19 이후의 경제회복과 한중 관계 개선등의 이유로 한 분기에만 1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중국 내 매출이 호조를 이루는 상태입니다. 또한 최근 들어 시작된 중국의 석탄개조사업(중국 대기질 문제로 석탄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대체)으로 중국 동북권 내 가스보일러 교체수요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중국에는 아직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서 가스보일러로 대체하여 사용하기 어려우나 최근 러시아와 중국 간 가스 수입합의와 가스관 파이프 라인 건설 등으로 중국 내 가스공급이 확대되면서 가스보일러 시장 진출이 좀 더 용이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한국
한국 내 보일러시장은 1,2,3위(귀뚜라미,경동,린나이)그들만의 리그라서(보일러시장 신규진입이 굉장히 어려움)광고비를 때려부으며 경쟁중이라 여기서 보일러 매출이 더 증대될 수 있을거라 보진 않습니다.
근데 경동나비엔은 보일러만 파는게 아니죠. 온수기, 온수매트, 최근 환기청정기 사업도 BM으로 늘리면서 보일러 말고도 경동나비엔의 내수시장 매출확대할 방법이 무궁무진합니다.
그렇다고 보일러시장의 모멘텀이 멈춘건 아닙니다. 2020년 들어서 대기관리권역법이 제정되면서 이제 콘덴싱이 의무화 되었고 나라에서 지원도 나오기 때문에 경동나비엔 보일러 매출이 더 늘 수 있을거라 보구요.
또 200세대인가 공동주택 몇 세대 기준이 넘어가면 환기시설을 법적으로 넣게 법제화되었기 때문에 환기청정기 매출도 늘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4) 러시아
경동나비엔은 러시아에 2014년 진출하여 300억 대 부터 현재 500억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야 뭐 워낙에 추운지역이라 온수기, 보일러 매출은 꾸준히 증대할 것이고
경동나비엔의 한 일화를 들어보자면 2009년 인가? 러시아에 강력한 한파로 영하 30도까지 내려갔던 적이 있는데 유럽 내 기업의 보일러들은 작동을 멈췄지만 경동나비엔 보일러는 돌아가고 있었다.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그에 기술력을 반증이라도 하듯이 러시아 벽걸이 가스보일러 판매량 1위, 그리고 러시아에서 뭐 올해의 기업상? 인가를 2번 연속 받았다고도 합니다.
내수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위의 글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해외 매출의 강력한 모멘텀들이 있기 때문에 연 매출 1조는 뭐 쉽게 달성할 것 같고
추가로 다른 글로벌 보일러기업들에 비해 시총같은게 매우 저평가 되어 있어서 현 경동나비엔 주가 55,000원은 너무 싸고 리포트 TP 로 제시되는 주가인 10만 원 정도는 충분히 갈 수 있을거라 봅니다.
뭐 투자권유는 아니구요. 저평가 기업을 찾으신다면 경동나비엔을 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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