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폰이라 함은 2000년 대 사용하던 진짜 폴더폰을 지칭하는게 아니라 최근들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도입하여 화면을 폈다 접었다 하는 폴더블 폰을 폴더폰이라고 합니다.
최근 애플에서 아이패드에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도입하여 판매하겠다. 라고 밝혔고 삼성전자도 Z플립을 연내까지 400만 대 이상 생산하겠다. 라고 말했기 때문에 폴더블 산업의 파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폴더폰 관려주를 알려드릴텐데, 폴더폰 관련주라 하면 폴더폰을 직접적으로 판매하는 삼성전자, 애플이 있겠지만 저는 관련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폴더폰 관련주?
폴더폰, 폴더블 관련주하면 딱 2개가 제일 많이 아실텐데 KH바텍과 파인테크닉스 입니다. 이 두개 기업이 폴더블 힌지 독점기업이기 때문에 폴더블 관려주 하면 이 2기업이 가장 많이 언급됩니다.
근데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주식은 이 2기업이 아닙니다. 바로 로체시스템즈 라는 일본 자회사 현지법인 기업입니다.
로체시스템즈는 3월 31일 디스플레이 패널의 전면에 부착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판을 밴딩하기 위한 로봇 특허를 취득하였고 현재 밴딩 로봇 제조 장비에 적용하여 밴딩 로봇쪽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로체시스템즈는 위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밴딩 로봇 매출을 제외하고 LCD, 반도체 이송장비 및 LCD용 clean robot, 레이저 커터, 웨이퍼 이송장치, 인덱서 등
크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두 산업 관련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반도체 슈퍼 싸이클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으로 패널 수요급증으로
매출이 크게 성장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 때 2017 ~ 2018년 반도체 슈퍼 싸이클이 였을 때 1년 매출이 3,30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격히 상승하여
주가도 11,000원 까지 올랐었으나 반도체 경기 불황과 2016년 이후 디플레이션으로 패널 수요가 줄어들면서 작년 기준으로 매출이 1,800억 원 까지 내려와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2019년 매출이 800억이였는데 2020년 매출이 1,800억이면 100% 이상의 매출액 증진을 이뤄냈으니 로체시스템즈 주가는 반도체 경기나 패널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겠죠?
로체시스템즈 재무
재무 뭐 딱히 흠 잡을 만한게 없네요. 부채비율 60% 대로 안정적이고 매출증가율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면서 계속해서 우상향 중이면서 순이익률도 크게 늘어났죠
단지 아쉬운건 2020년 영업이익률이 5%인게 아쉽지만 2021년 3월엔 영업이익률 7%를 달성하고 추후 패널수요로 인한 디스플레이 공장증설로 밴딩로봇 수주+ 반도체 슈퍼싸이클 생각하면 점점 개선될게 눈에 보입니다.
최근에는 용인에 위치한 신 공장을 증설하여 가동중인데 수주를 5,000억 까지 부담 가능할 수준으로 미리 캐파를 늘려놨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야 증설중인 타 기업들 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반도체 슈퍼싸이클 + 디스플레이 수요로 인해 수주 받을 수 있는 준비를 해놓은 로체시스템즈가 좀더 매력적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로체시스템즈 차트
차트 좋네요. 3 ~ 4월 기술주 조정부터 시작해서 정신 못 차리고 계속 빼다가 최근에는 120 이평선 정배열을 깨고 하단부에서 횡보중이다가
최근에 수급이 들어오면서 우상향 꼬리를 말고 있는데요. 차트만 봤을 때 저점에서 이제 막 올라가려는 모멘텀이 보입니다. 물론 주관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5,800원 밑으로는 더 빠질 주가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용인 공장만 해도 몇 백억인데 로체시스템즈 시총 900억은 좀 너무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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