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dct 미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dct 미션, 자동 변속기지만 수동에 가까운 변속기라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현대차에는 일반 6단, 8단 자동 변속기가 들어가지만 투싼 1.6이나 1.7
아반떼 일부 모델, i30, 셀토스 22년 이전 모델에는 아직도 dct 미션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dct 미션을 특성을 모르면 불편하고 자칫 미션이 눌어붙어 미션을 교체해야 될 수도 있는데요. 아래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dct 미션 적용 차량
2. dct 미션 단점
3. dct 미션 특징
4. dct 미션 주행 방법
dct 미션 적용 차량
현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dct 미션이 적용되어 있는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벨로스터, i30, 엑센트, 아반떼 1.6 터보, 아반떼 스포츠
- LF 소나타 1.6 터보, 1.7 디젤
- 투싼 1.7 디젤, 투싼 1.6 터보
- 스토닉 1.0 터보, 1.6 디젤
- 셀토스 1.6(더뉴 셀토스는 X)
- 스포티지 QL
위의 dct 미션 적용 차량들은 건식 dct 미션이 들어가 있으며, 요즘 나오는 싼타페 TM이라든지 아반떼 N, 쏘렌토, 니로는 습식 dct 미션이라
dct 미션 고질병이라는 변속기 과열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위의 차량들은 건식 dct 미션이 들어가기 때문에 dct 미션 특성을 잘 모르면 미션 과열 문제로 운행을 멈추고 도로 갓길에서 기다렸다가 출발해야 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dct 미션 단점
dct 미션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낮은 내구성
- 내리막 및 오르막에서 차량 밀림 문제
- 1 ~ 2단 및 저속에서 울컥 거리는 문제
- 고장 시 높은 수리비용
- 미션 온도가 높아지면 차량 정차문제
- 정차했다가 출발 시 부드러운 출발을 하지 못함
흔히 얘기가 많이 나오는 dct 6단, 특히 dct 7단 미션은 위와 같은 단점들이 있습니다.
dct 습식 미션은 구조가 복잡하고 추가되어야 하는 부품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고장도 잦고 교환 시 비용도 비쌉니다. 대부분 10만 km 전후로 수리 및 교환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저는 옛날에 투싼 1.7 모델을 2년 정도 탔었는데 키로 수가 9만 km가 넘어갈 때까지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두 번째 단점으로 내리막이나 오르막에서 차량이 밀리는 문제가 있는데 특히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 평행주자를 해보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확실하게 감이 오실 겁니다.
만약 dct 습식 미션이 들어간 차량으로 오르막 및 내리막에 평행주차를 하실 거면 오토홀드는 꼭 키고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오르막에서 정차하고 출발할 때 뒤로 밀리는 증상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 변속기처럼 정차했다가 출발할 때 부드럽게 나가지 않고 울컥 거리는 증상이 있는데요. 이 부분을 dct 미션의 단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셀토스 고질병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변속기 과열 문제가 있는데 차량이 정체되는 구간에서 장거리 운행을 한다거나 산 비탈길과 같은 오르막 및 내리막에서
변속기 과열 문제로 운행을 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출력될 수 있습니다. 이는 건식 dct 미션의 최대 단점 이긴 하지만 저도 누나 셀토스로 장거리 운전을 해봤는데
두 칸 세 칸까지는 올라가도 한 여름에 변속기 과열 문제로 차량 운행을 못 할 정도까지는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dct 미션 특징
dct 미션에서 가장 큰 특징으로 꿀렁 거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보통 정차했다가 출발할 때, 1 ~ 2단 저단기어에서 주행 중일 때, 저속으로 주행할 때 이런 꿀렁 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자동 변속기 차량을 몰다가 dct 미션 차량을 타보면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요즘 나오는 습식 dct 미션은 이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연비가 자동 변속기보다 좋다는 점이 있고 자동 변속기 차량은 정지했다가 움직일 때 차량이 한 박자 늦게 따라온다는 느낌이 있지만
dct 미션 차량은 체결감, 직결감이 자동 변속기보다 좋기 때문에 차량이 빠르게 따라오고 반응합니다.
dct 미션 주행방법
제가 직접 7단 dct 미션이 들어간 셀토스 차량을 운행해 보고 느낀 주행 방법과 dct 미션의 특징을 바탕으로 주행하는 방법에 대해 아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되도록 장시간 시내정체 구간, 오르막 및 내리막 길 피하기
- 배터리 전압 잘 유지해 주기
- 오르막 및 내리막에서 15km 이상의 속력 유지하기
- 변속 중 풀액셀 밟지 않기
- 클러치가 완전히 체결된 후 액셀링하기
- 오르막 및 내리막 평행 주차 시 오토홀드 키기
- 속력은 서서히 올리기, 강한 액셀링 금지
- 저단 꿀렁임이 싫다면 엑셀을 깊게 밟기
dct 미션은 분명 자동 변속기에 적응하신 분들한테는 불만도 많고 불편한 미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수동 조작을 할 줄 알고 수동 변속기의 메커니즘을 잘 알고 있는 분들한테는
이만큼 재밌고 반응이 빠른 미션이 없을 겁니다.
셀토스 변속기 과열 문제도 제가 타봤지만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고 서킷이나 레이싱하는 게 아니라면 변속기 과열 문제로 차량 운행을 정차해야 되는 일은 없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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