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렌즈 수명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하드렌즈는 딱딱한 소재로 만들어진 콘택트 렌즈이며 적응만 잘 된다면 그 어떤 소프트렌즈보다 더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렌즈입니다.
이런 하드렌즈는 소프트렌즈와 달리 개개인의 각막 곡률과 도수 등에 맞춰 제작하기 때문에 가격이 소프트렌즈에 비해 비싸기 마련인데요.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만큼 하드렌즈를 자주 맞추면 금전적으로 부담 되기에 하드렌즈 수명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드렌즈 11년차인 제가 하드렌즈 수명이 어느 정도 되는지?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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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하드렌즈 안경점 안과 어디서 맞출까?
2. 하드렌즈 수명 얼마나 될까?
3. 하드렌즈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4. 하드렌즈 하루종일 껴도 괜찮을까?
하드렌즈 안경점 안과 어디서 맞출까?
하드렌즈는 안경점에서도 맞출 수 있고 안과에서도 맞출 수 있습니다.
대신 안경점은 안과에서 검사하는 만큼의 장비를 갖추지 않은 경우가 있고 각막의 곡률이나 직경을 잘 맞추지 못해 피팅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서 안전하고 확실하게 하드렌즈를 맞추고 싶다면 안과에서 맞추는 게 가장 좋습니다.
물론 하드렌즈만 전문적으로 오랜기간 피팅을 해 온 안경점인 경우 안과에서 쓰는 장비를 갖추고 있을 수도 있고 안과에서 맞춘 만큼의 피팅 실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안경점이 하드렌즈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그렇지 않다면 안과를, 노하우와 경력이 많다면 가격 비교해 보고 안경점에서 맞춰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하드렌즈 수명 얼마나 될까?
하드렌즈 수명은 관리에 따라 달라 집니다.
아무리 관리를 못 해도 2년은 쓸 수 있으며 길게는 4년까지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관리는 하드렌즈의 세척이나 단백질 제거를 얼마나 잘 하냐? 그리고 떨어 뜨려서 기스가 나지는 않았는지? 그런 걸 뜻합니다.
세척도 잘 해주고 단백질 제거도 주기적으로 해주면서 기스 없이 사용하면 4년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11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보통 3년 주기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관리를 잘 못 하는 분들은 1년 조금 넘으면 기스가 많아서 뿌옇게 보여 교체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하드렌즈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하드렌즈 가격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됩니다.
도수가 높은지? 난시가 심한지? 국산인지? 외국산인지? 그리고 재질은 어떤 걸 쓰는지 구면인지 비구면인지?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가격이 변동 합니다.
보통은 안경점이 안과에서 맞추는 것보다 조금은 더 저렴한데 매우 저렴하게 보급형으로 맞추면 안경점에서 20만 원(양쪽) ~ 30만 원에 맞출 수 있고
안과는 최소 30만 원 ~ 40만 원(양쪽 기준) 정도 주고 맞출 수 있습니다. 당연히 국산 보다 메니콘, 보스톤 같은 외국산 하드렌즈가 더 비싸고 비싼 건 50만 원까지도 합니다.
루시드 같은 국산은 보통 25 ~ 35만 원 사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드렌즈 하루종일 껴도 괜찮을까?
우리 각막은 산소를 직접적으로 각막 표면에서 받아 산소 공급을 하게 되는데 소프트렌즈는 각막 위에 렌즈를 덮기 때문에 산소가 잘 투과되지 않아 오래 끼면 혈관을 늘려서 산소를 공급을 하기에 눈이 충혈되고 실핏줄이 많아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반면에 하드렌즈는 각막 위의 눈물층에 붙어 있기 때문에 산소투과율도 좋고 눈물층이 각막을 잘 보호해 주고 있기 때문에 오래 껴도, 하루종일 껴도 딱히 눈이 건조하다던가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껴도 크게 상관은 없으며 대신 끼고 자는 건 절대 안 됩니다.
하드렌즈는 사실상 눈 위에 떠있기 때문에 안경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끼고 공부를 해도 상관 없지만 공부를 하면 집중을 하기 때문에 눈깜빡임이 줄어 들면서 눈이 뻑뻑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인공눈물을 넣어서 다시 습윤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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