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살루트 32년산 소개 시켜 드리겠습니다(가격,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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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지식

로얄살루트 32년산 소개 시켜 드리겠습니다(가격,맛)

by 부동산을공부하자 2021. 7. 8.

반갑습니다. 요즘 위스키 관련 포스팅을 자주 하게되네요. 사실 어제 로얄살루트 21년산을 먹다보니 예전에 맛 보았던 로얄살루트 32년산이 생각나서 이렇게 포스팅 하네요.

 

약 5개월 전? 위스키 좋아 하시는 분 지인 집에 가서 로얄살루트 32년산을 먹었었는데 블렌디드 위스키를 안좋아했음에도 되게 맛있다고 느꼈던 블렌디드 위스키였습니다.

 

당연히 고숙성이니 맛이 없을수가 없겠다만 아무튼 기회가 되면 또 먹어보고 싶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인생에 있어 다시 마셔볼 기회가 있나 싶네요 ㅠ

 

 

 

로얄살루트란?

 

로얄살루트는 시바스 리갈을 생산하는 증류소에서 생산한 블렌디드 위스키 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생산되었기 때문에 굉장히 고급술로 정평나있죠.

 

일단 병 자체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로얄살루트 케이스도 예쁜 벽화같은 그림이 케이스 안에 새겨져 있어서 아주 소장욕을 불러일으키는 위스키입니다.

 

위스키 제품군 중에서 고급스러움으로 이미 인식되어 있었으나 이 로얄살루트를 일부 부유층 사이에서 뇌물로 주고받으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고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각인되었는데요.

 

요근래 들어서 면세로 10만 원대면 주고 마실 수 있는 위스키가 되었고 위스키 문화가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요즘엔 로얄살루트가 그렇게 먹히는 위스키는 아닙니다.(맥켈란이 더..)

 

 

 

로얄살루트 제품 라인업

 

로얄살루트는 다 위스키 제품군들과 다른 년산을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일단 영국왕실 행사시 21발의 축포를 쏘는 것에 비롯하여 생산된 로얄살루트 21년산 부터 시작해서

 

로얄살루트 25년산, 28년산, 29년산 에디션, 32년산, 38년산, 50년산, 62년산 이정도 라인업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38년산 부터는 어나더 레벨이죠.

 

일반 서민들은 힘 좀 주지 않고는 못 마시는 가격입니다. 위의 제품군들의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아래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62년산은 참고로 정확하지 않음

 

 

 

로얄살루트 가격 정보

 

21년산 - 마트 20만 원 대,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15만 ~ 17만?, 면세 11만 원 정도

25년산 - 면세 25만 원, 마트 37만 원대,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32만 원대

28년산 - 에디션 제품, 와인앤모어 한정품으로 125만 원에 나왔음

29년산 - 에디션 제품, 와인앤모어 한정품으로 130만 원에 나옴(129만 원 인가?)

32년산 - 면세 39만 원, 마트 60만 원대,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40만 원대

38년산 - 면세 60만 원, 마트는 안팔 듯, 백화점 가격은 110만 원 대

50년산 - 전 세계 255병 한정판매, 1,000만 원 넘음

62년산 - 40년산 NAS 제품군으로 만들었고 일본 면세점에서 350만 원에 거래되는 중

 

 

 

로얄살루트 32년산 맛은 어떨까?

 

저는 글렌피딕 같이 플루티한 위스키를 좋아하는데 로얄살루트는 그런느낌이 아니라 약간 거부감은 있지만 그래도 32년산이라 맛은 있습니다.

 

신발을 30년 숙성해도 맛있을 듯. 농담이구요 발렌타인 30년 산 처럼 로얄살루트 32년도 뚜껑 열면 뭐랄까? 꿀 향이긴 한데 30년 숙성한 꿀 향이랄까? 꿀향이 진득함;

 

독한 꿀향과 함께 뒤에 스모키가 팍치는 느낌이 있습니다. 맛은 뭐 목넘김이 워낙 부드러운 술이라고 알려져 있고 피트 뒤로 스파이스가 치면서 얼얼한데 거기에 꽃 향이 목구멍으로 사악 올라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32년산이라 맛있는 듯, 21년산 이랑 비교해보면 차이가 좀 있다고 느꼈네요. 발렌타인 17년과 30년이 큰 차이가 있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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