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 물갈이 제대로 안하면 이렇게 됩니다.

열대어는 대체적으로 열대.아열대 지방의 따뜻한 해수에 사는 관상어를 열대어라고 합니다.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반려동물들을 키우는데

열대어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열대어는 사실 동물이라기 보단 어류인데 그냥 구분 짓지말고 반려동물이라 하겠습니다. 아무튼

열대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분들이 주의해야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오늘은 열대어를 키울 떄 주의해야될 사항들 몇 가지 하고 열대어 사육시 꿀팁도 몇 가지, 그리고 열대어 고르는 법 까지 정리 해보겠습니다.

열대어 고르는 법

열대어는 종류가 2,000가지가 넘기 때문에 딱 키우고 싶다. 뭐 이렇게 특정 지어서 키우는게 아니라면 수족관에 가서 내가 직접 보고 " 아 이게 이쁘다! " 이런 열대어를

골라서 딱 키우시는게 맞습니다. 근데 열대어도 고르는 방법이 있다는 것 아셨는지요? 그냥 수족관 가서 아무거나 달라고 하지 마시고 열대어들에게 먹이를 주어 제일 먼저 먹이반응 하는 열대어를 고르셔야 합니다.

또한 먹이 반응이 빠르면서 몸에 상처도 없고 꼬리도 잘라진 부분이나 완전한지? 까지 확인하시고 열대어를 고르셔야 오래, 그리고 잘 안죽고 쉽게 키우면서 번식하며 키울 수 있으실겁니다.

열대어 고르는 방법을 통해 고르셨으면 이제 키우는 방법을 아셔야 겠죠? 우선 수족관에서 열대어를 골라와서 비닐봉지에 담아오시게 될텐데

곧 바로 어항에 넣어버리시면 안됩니다. 열대어 같이 약한 관상어는 물 맞댐과 수온조절이 꼭 필요합니다. 우선 열대어를 담은 비닐봉지 채로 열대어를 넣을 어항에 담궈둡니다.

한 20분 정도는 담궈둬야 비닐봉지 속의 수온과 어항의 수온이 얼추 맞기 때문에 봉지채로 넣어두는게 필요합니다. 굳이 물 맞댐까진 할 필요는 없어 보이고 수온이라도 꼭 맞춰서 넣어주세요.

넣은 이후 먹이는 곧 바로 주지 마시고 적응할 시간을 준 뒤에 12시간이나 하루 지나서 먹이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매일 3끼식 주면 되겠습니다.

열대어는 물갈이가 중요합니다. 물갈이를 안하게 되면 열대어들의 배설물과 먹다 남은 사료 찌꺼기들, 먼지 이런 것들이 어항 내의 아질산값이 높아져 결국에는 열대어들이 폐사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열대어 물갈이는 주기적으로 꼭 필요한데 굳이 물갈이를 한다고 전체 다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어항 물갈이 전체를 해주는게 가장 베스트이긴 하나

물고기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항의 크기에 따라 1/2씩 혹은 1/3씩 물갈이를 해주는게 물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물갈이를 하실 수 있겠습니다.

어항의 크기가 60cm 정도 되는 어항이면 2주에 한 번은 꼭 물의 1/3씩은 물갈이를 꼭 해주시구요. 미터급 정도 되는 어항이면 한 달에 한 번은 꼭 1/3씩 물갈이를 해주시면 됩니다.

만일 꾸준한 수질안정제와 여과기를 장착하여 물관리가 제대로 되는 어항이라면 굳이 한 달에 한 번씩 해줄 필요는 없으나 이런 여건이라면 반기에 한 번씩 해줘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서 열대어는 수온이 중요하다고 했죠? 그냥 막 물 빼버리고 찬 물 갖다 부어서 물갈이 하시면 안됩니다. 꼭 물갈이 전에 빼는 물 만큼 미리 옆에 받아두고

수온을 어느정도 맞춘 다음에 물을 넣어줘야 열대어들이 놀라지 않고 스트레스도 덜 받습니다. 보통 열대어는 수온이 25도 정도 맞추니까 물갈이 할 물도 25도 정도로 맞춰주시면 되겠습니다.

열대어 키우기 참 귀찮죠? 물갈이만 해줘도 되긴 한데 관상용이기 때문에 안에 여러가지 자갈이나 여과기 같은 부속품들에 이끼가 껴 있으면 꼴보기 싫습니다.

물갈이 할 때 같이 청소해주자구요. 일단 물갈이 하면서 이끼가 낀 부속품을 모두 걷어주세요. 그리고 물고기들을 꺼내어 어항 표면에 낀 이끼도 청소해주고 바로 다시 넣어주세요

다음으로 부속품을 꺼냈다면 먼저 물에 불려줍시다. 절대! 세제를 이용하여 세척하면 안됩니다. 그냥 칫솔 같은 걸로 밀어서 이끼를 제거해준 다음 햇빛에 바싹 말린 뒤 다시 어항에 넣어주시면

어항 내 부속품 청소도 깔끔하게 하실 수 있겠습니다. 간단하죠? 애완동물인 강아지 하나 키우는 것도 귀찮은데 열대어 키우기도 참 귀찮네요.

저도 어릴 적에 열대어는 아니고 민물고기 갈겨니나 피래미를 키웠었던 기억이 있는데 비린내도 심하고 저는 못 키우겠더라구요.

아무튼 물갈이에 대한 포스팅은 이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부가적으로 가물치에 대한 부분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