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벡 우거다일 가격과 파는 곳, 맛 시음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전 포스팅에서 피트 초보인 제가 라프로익을 먹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라프로익을 권해준 친구가 피트 끝판왕 아드벡 우거다일을 꺼내와 한 잔 먹었었는데, 오늘 그 시음 후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목차
1. 아드벡 우거다일
2. 아드벡 우거다일 가격
3. 아드벡 우거다일 파는 곳
4. 아드벡 우거다일 시음 후기
아드벡 우거다일
아드벡,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에서 증류하여 제품으로 만든 위스키입니다. 아일라 섬 근처에는 피트가 강한 위스키 제품들이 출하되고 있는데요.
피트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라프로익이나 라가불린도 아드벡 증류소 근처에서 위스키를 증류하고 있습니다.
아드벡은 클래식 몰트라는 한 단체에서 평가한 피트 위스키 가운데 가장 높은 스모키 함으로 평가받았는데요. 그만큼 아드벡은 피트 왕이고 피트가 곧 아드벡입니다.(절대 초보자들은 사지 않는 걸 추천드림)
아드벡의 대표 제품으로 아드벡 10년과 아드벡 우거다일, 코리브레칸이 있으며 나머지는 사지도 못 하니 없는 제품들이라 보면 됩니다.
아드벡 우거다일의 도수는 54도로 46도인 아드벡 10년보다도 더 독하며 도수가 54도라 캐스크 스트랭스 제품일 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캐스크 스트랭스는 아닙니다.
아드벡 우거다일도 라프로익 px처럼 셰리 캐스크를 거쳐 숙성했다고 해서 비슷한 느낌일 줄 알았으나 이걸 대체 왜 먹나 싶을 정도로 제 입 맛에는 맞지 않았는데요. 자세한 시음 후기는 아래 문단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드벡 우거다일 가격
아드벡 우거다일 가격은 700ml인가 750ml에 14만 원 정도하고 비싼 곳은 16만 원 ~ 18만 원까지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끔 데샷 같은 주류 앱에서 아드벡 우거다일을 행사 상품으로 팔기도 했었는데 당시 행사 가격으로 16만 원 정도 가격 대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면세점에서 아드벡 우거달을 사려면 90달러 ~ 100달러 정도 하는데, 이는 한화로 대략 12만 원 ~ 14만 원 정도 되겠습니다.
아드벡 우거다일 파는 곳
아드벡 우거달은 웬만한 주류 상가에서 많이 팔기 때문에 파는 곳 찾기는 쉬우나 막상 가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대문이나 주류 상가 거리에서 발품을 좀 팔으셔야 되고요. 와인 앤 모어에서도 아드벡 우거달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한전 있는 울산 가자 주류 상가에서 파는 걸 본 적이 있고 동탄 주류 상가랑 남대문에서도 몇 번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가끔 주류 앱으로도 행사 상품으로 나오며 면세점에서도 아드벡 우거다일을 구할 수 있습니다.
매니악하고 컬트 한 위스키다 보니 이마트나 코스트코, 롯데마트와 같은 소매 마트에서는 절대 볼 수 없으니 주류 상가 쪽을 보셔야겠습니다.
아드벡 우거다일 시음 후기
아드벡 우거다일 맛은 라프로익이랑 비슷할 줄 알았던 제 생각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특유의 그 탄내가 엄청 심했고 미묘하게 노즈에서 짠 바다 느낌이랑 탄 해초?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셰리가 치긴 하는데 탄내가 워낙 심하다 보니 셰리가 묻혀서 그냥 피트 위스키 그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팔레트는 엄청 짜고 스파이시할 줄 알았으나 오일리하면서 셰리 특유의 달달함이 있었고 여전히 피트도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달달하긴 하지만 오히려 탈리스커가 달달하다 할 정도로 느껴졌음
마지막 피니쉬로 훈연, 탄내 여운이 강했고 다크 초콜릿 느낌도 있었으며 의외로 부드럽고 드라이했지만 제 취향은 아니라서 두 모금하고 그냥 친구 줘버렸습니다.
그래도 복합적인 향과 맛이 많이 느껴져서 재미있는 위스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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