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스커 10년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혼술 문화가 많이 발전했습니다. 소주는 말할 것도 없고요. 맥주부터 시작해서 요즘에는 위스키도 많이들 드십니다. 저는 위스키를 마신지 한 2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오늘은 제가 마셨던 경험을 바탕으로 탈리스커 10년을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그리고 요즘은 탈리스커 10년 가격이 어느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지? 뭐 이런 정보들을 오늘 포스팅해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탈리스커 10년 역사
탈리스커의 1831년 증류소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디아지오사의 대표적인 위스키 브랜드인데요. 몰트위스키이긴 하나 다른 위스키들과는 차별화된 맛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보통 다른 몰트위스키들은 꿀 향, 혹은 곡물 향이 강한 반면에 탈리스커는 몰트위스키인데도 강한 피트 향과 바다 내음의 소금 향? 그리고 생굴 향? 뭐 이런 오묘한 맛이 나기로 유명하죠.
그리고 탈리스커는 피트 위스키 중 엔트리급에 속하며 다른 피트 위스키들로는 라가 불린, 아드벡, 옥토 모어, 보우모어와 같은 피트가 강한 위스키들이 있습니다.
탈리스커 10년 가격
- 소매점 기준 8만 원 ~ 9만 원대
- 이마트, 대형마트 기준 7만 원 ~ 8만 원대
-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기준 6만 원 초반 ~ 6만 원 후반대
- 남대문 시장 기준 6만 원 중반대
탈리스커의 가격은 위와 같이 판매점에 따라 다 다르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2년 전에 살 때는 이마트에서 6만 원대 샀던 것 같네요. 근데 저는 피트랑 안 맞아서 그때 산 탈리스커 10년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이게 위스키의 가장 좋은 장점이 아닐까요? 뚜껑을 따도 언제든지 1년이 지나든 2년이 지나든 3년이 지나든 두고두고 마실 수 있다는 점? 그에 비해 와인은 뚜껑 한 번 따면 한 병을 다 마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저는 이 부분이 위스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탈리스커 10년 맛있게 마시는 법
피트 향이 나는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탈리스커 정말 가성비 좋고 맛있게 한 병 다 비우실 수 있으실 건데요. 저는 아닙니다. 저는 오로지 싱글 몰트 파고 블렌디드까지는 피트를 허용하는데
와.. 탈리스커 10년 피트는 도저히 입에 안 맞더라고요. 뭐 아드벡이나 라가 불린 이런 것들은 더 하겠죠? 아무튼 저는 피트랑은 도저히 어울리지 않아서 탈리스커 10년을 잘 마시진 않는데 굳이 마시게 된다면 정말 맛있게 먹는 방법을 하나 알고 있어서 이 방법을 통해 탈리스커를 마시곤 합니다. 그 레시피를 공개할게요.
탈리스커 10년 맛있게 먹자
준비물 : 라임 or 라임액, 얼음, 진로토닉 or 진저에일
탈리스커 10년은 무조건 하이볼입니다. 탈리스커를 그냥 니트로 드시는 분들도 탈리스커 하이볼을 맛있다고들 하시는데요. 다음의 레시피대로 비율을 조합하면 맛있는 탈리스커를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 탈리스커 하이볼 45ml + 라임 or 라임액 15ml + 얼음 + 진로 토닉 or 진저에일 100ml
이렇게 조합해서 마신다면 탈리스커의 피트 향은 덜하고 소금 향은 좀 더 살아나 풍미 있는 위스키 하이볼로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장담합니다. 한 잔으로 안 끝납니다. 조심하세요.
혹은 온더 락으로 위스키의 맛을 좀 더 부드럽게 하고 안주를 페어링 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탈리스커 45ml 정도 온더 락 잔에 따라 부으시고 그다음에 얼음을 편의점에 파는 타원형의 얼음 아시죠? 오랫동안 녹지 않는 그런 돌 얼음을 채워 넣어서 위스키를 준비하시고요.
제가 위에서 탈리스커가 약간 굴 향이나 바다 내음이 난다고 말씀드렸죠? 생선이나 해산물하고 탈리스커가 그렇게 조합이 잘 맞습니다. 회나 대게, 생굴, 연어 회 이런 것들과 페어링 해서 드시면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 탈리스커 10년에 대한 정보들을 위주로 포스팅해봤는데요. 탈리스커 10년 말고도 맛있는 위스키들이 있으니 아래 포스팅들을 참고하셔서 맛있게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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