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콕 뺑소니? 물피도주? 잡는법과 직접 잡은 후기

문콕 뺑소니와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문콕은 주정차되어 있는 차량 옆에 주차했다가 차량 문을 세게 여는 바람에 차 문이 옆 차량의 문짝을 찍은 것을 문콕이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문콕을 뺑소니인지 물피도주인지 구분을 못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에 대한 구분을 해드리고 수리비나 합의금은 얼마가 적당한지? 그리고 제가 직접 문콕 피해를 당해 물피도주범을 잡아 본 후기까지 아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문콕 뺑소니? 물피도주?
2. 문콕 도망치는 이유
3. 문콕 수리비 & 합의금
4. 문콕 잡는법 & 잡아본 후기

 

문콕 뺑소니

물피도주 자진신고 하면 합의금 안 줘도 될까?

디젤차 규제, 이거 모르면 과태료 내야 합니다

 

문콕 뺑소니? 물피도주?

문콕을 당하면 뺑소니일까요? 물피도주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문콕 피해는 물피도주입니다.

 

뺑소니는 사람이 타고 있는 차량과 교통사고가 나고 사고에 대한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하는 경우를 뺑소니라고 하며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주정차된 차량과 접촉하여 피해가 생겼는데 도주하여 사고 후 미조치 한 경우를 물피도주라고 합니다.

 

 

문콕은 일반적인 물피도주처럼 차대 차, 직접적인 충돌은 아니지만 그래도 차량을 훼손시킨 경우이기 때문에 물피도주에 더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콕 도망치는 이유

문콕 피해는 지난 2년간 총 1,000건의 신고만 있었고 신고하지 않은 건수까지 합하면 실제 문콕 피해 건수는 더욱 많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몇 천 건의 문콕 물피도주 신고가 있을 정도로 문콕을 발생시키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뺑소니는 민, 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물피도주는 도망치고 걸리면 그만 안 걸리면 땡잡은 것이기 때문에 도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물피도주를 일으키고 잡혔다 하더라도 보험 처리해 드릴게요. 하고 대물 접수만 해주면 될 일이고 신고당했다고 해도 20만 원 이하의 벌금과 25점의 벌점만 내면 되기 때문에 그냥 도망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물며 주정차 차량에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도망치는 물피도주도 도망을 가는데 문콕은 더 아무것도 아닌 일이기 때문에 도망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아파트 주차장 뺑소니 사고처리 해결방법

 

문콕 수리비 & 합의금

문콕 수리비는 얼마나 나올까요? 문콕 수리는 대부분 덴트 집에 가서 덴트로 펴는 방법을 사용하지 문콕 당했다고 해서 공업사에 들어가 판금 수리를 하면

 

보험 이력이 남아 사고차가 되기 때문에 덴트 집에 가서 덴트로 수리하는 게 낫습니다.

 

 

문콕 수리비는 어디에 콕당했느냐에 따라 다른데 문짝에 줄이 가로로 있는 각진 곳에 문콕을 당하여 도장이 까졌다면 덴트 수리 시 사용하는 철사가 들어가지를 못해서

 

덴트로 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공업사에서 판금 도장하면 50만 원 이상이 나옵니다.

 

 

만약 휀다나 문 짝 각진 곳에 문콕 당한 게 아니라면 3만 원 ~ 5만 원 선이면 덴트 집에서 충분히 수선 가능합니다.

 

만약 문콕을 당했고 상대방이 대물 접수를 해줬다면 미수선 처리 하시고 미수선 합의금을 달콤하게 받아 드시면 됩니다.

 

문콕도 도장이 까지면 판금 도색이 들어가기 때문에 차량에 따라 최소 40만 원 ~ 70만 원까지도 견적이 나오며 미수선 합의금으로 50만 원 정도는 받을 수 있습니다.

 

 

문콕 잡는법 & 잡아본 후기

작년 8월이었습니다. 작년부터 더뉴 팰리세이드 차량을 타고 있어서 문콕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요. 작년 8월 무더운 여름에 결국 문콕을 당했습니다.

 

맥도날드 주차장에서 시동을 끄고 나가려는데 옆에 주차된 차량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문을 활짝 열면서 나와서 쿵 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상대방 분위기 파악 좀 하려고 문콕 당해도 계속 앉아 있었는데 제 차를 살펴보더니 맥도날드로 들어가려 하길래 바로 내려서 문콕 하셨는데 왜 도망치냐? 따지니까

 

미안하다면서 보험 접수를 해주겠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거 새 차고 공업사 들어가면 며칠 들어가 있어야 한다. 도장 까져서 판금도색 해야 된다. 나는 장사해서 렌트도 해야 된다. 무조건 200만 원 넘을 수도 있다. 보험료 올라도 괜찮냐?라고 따졌습니다.

 

사실 렌트 포함 60만 원도 안 나올 견적이었는데 그렇게 말하니 아주머니가 현금으로 합의를 해주겠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30만 원을 불렀고 30만 원 받고 문콕 수리는 안 하고 현재까지 타고 있습니다.

 

 

저처럼 현장에서 잡을 수 있으면 잡는 게 가장 좋지만 문콕 잡는 법은 사실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문콕 피해를 당하고 경찰서에 가더라도 결국 경찰은 이에 대해 수사를 해주지 않고 결국 피해자인 우리가 나서서 CCTV 확보하고 증거물을 확보해서 피의자 연락처를 받아내야 합니다.

 

 

그렇기에 문콕 피해를 당했다면 최우선적으로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고 내 블랙박스에 안 나오면 내 앞에 있는 차나 옆, 주변의 차 블랙박스도 도움을 요청하셔서 확보하여 상대 차량번호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며

 

그래도 확보하지 못했다면 마트나 30대 이상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에서 문콕을 당한 경우 해당 시설의 CCTV를 확인하자고 요청할 수 있으며 해당 시설에서 영상을 제공해주지 않으면 일부 배상책임을 해당 시설에 물릴 수 있기에 무조건 협조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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