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가솔린 엔진오일 뭐가 좋을까? 추천 및 후기

팰리세이드 가솔린 엔진오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주 전에 공임나라에서 제3.8 가솔린 팰리세이드 차량에 엔진오일을 교환했습니다. 교환하면서 엔진오일 정보로 포스팅을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팰리세이드 차주 분들이 어떤 엔진오일을 넣어야 좋은지? 제 경험담과 더불어 팰리세이드 가솔린 차량의 엔진오일 정보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팰리세이드 가솔린 엔진오일 정보
2. 어떤 엔진오일이 좋을까?
3. 합성유 제품들 실사용 후기
4. 팰리세이드 엔진오일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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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가솔린 엔진오일 정보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정보는 모두 더 뉴 팰리세이드 차량 설명서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는 정보입니다.

 

우선 팰리세이드 차량의 엔진오일 교체 주기입니다.

 

• 통상적인 조건
  • 매 15,000km 또는 1년마다 교체
• 가혹 조건
  • 매 7,500km 또는 6개월마다 교체

 

위 두 가지 조건에 따라 엔진오일 교체 주기가 달라지는데 우리나라 교통 환경은 대부분 가혹조건에 해당됩니다.

 

• 가혹조건에 해당되는 경우
  • 짧은 거리를 반복 주행할 때
  • 잦은 정지 및 출발을 반복적으로 행할 경우
  • 산길, 오르막 내리막길 등의 주행이 잦은 경우
  • 32도 이상의 고온에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50% 이상 주행할 때
  • 공회전을 오래 지속할 때
  • 비포장길 주행 빈도가 많은 경우

 

그렇기 때문에 3.8 팰리세이드 차량의 엔진오일을 교환하신다면 8,000km 정도, 기간으로는 7개월에 한 번씩 갈아 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팰리세이드 가솔린 차량의 엔진오일 용량은 6.5L이며, 엔진오일을 준비하실 때는 1L 통 기준으로는 6병, 1 쿼터 통 기준으로는 7병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이유는 잔유가 남아 0.5L 정도는 빠지지 않기 때문에 1L 통은 6병만 넣어도 충분하고, 적다 싶으면 그냥 보충해서 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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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가솔린 차량의 엔진오일 규격은 API 기준, SM 등급 이상, ILSAC 기준 GF - 4등급 이상의 엔진오일 규격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엔진오일 점도는 0W-30, 5W-30, 0W-40, 5W-40 이 4가지 오일 점도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엔진오일 점도는 앞의 숫자가 저온 점도, 뒤의 숫자가 고온 점도를 나타내며 저온 점도 수치가 낮을수록 오일이 엔진 전체에 퍼지는 시간이 짧아지고

고온 점도 수치가 높을수록 고출력에서도 적정 점도를 유지하여 연비를 증대시킵니다.

 

 

그래서 팰리세이드는 어떤 엔진오일 점도를 사용해야 하느냐?

 

겨울에는 0W 점도의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고출력 운행을 하시는 분들은 40 점도 제품을 쓰시되 승차감은 30 점도 제품보다는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됩니다.

자신이 고출력 운행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 겨울엔 0W-30, 다른 계절엔 5W-30 제품을 쓰면 됩니다.

 

 

어떤 엔진오일이 좋을까?

팰리세이드에 적합한 엔진오일 점도는 고출력 고속 운행하시는 분들은 겨울엔 0W-40, 다른 계절엔 5W-40 제품이 괜찮다고 말씀드렸고

고출력, 고속 운행을 하지 않는 분들은 승차감을 위해 겨울엔 0W-30, 다른 계절에는 5W-30 제품이 괜찮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렇다면 팰리세이드에 엔진오일 규격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엔진오일 규격은 API 규격과 ILSAC 규격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ACEA도 있지만 유럽에서 사용되는 규격이라 제외하겠습니다.

 

API 규격은 SL ▶ SM ▶ SN ▶ SN+ ▶ SP 순서로 이어지고

 

ILSAC 규격은 GF-1등급 ▶ GF-2등급 ▶ GF-3등급 ▶ GF-4등급 ▶ GF-5등급 순서로 이어집니다.

 

당연히 알파벳이 높을수록, 숫자가 클수록 신규 제품에 개선된 제품이기에 가장 좋으며 API 규격에서는 SP 등급이, ILSAC 규격에서는 GF-5등급이 가장 좋은 엔진오일 규격입니다.

 

차량 설명서에는 팰리세이드 가솔린 차량에 API는 SM등급 이상, ILSAC은 GF-4등급 이상 추천한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내 차를 위해서라면 무조건 SP등급이나 GF-5등급 이상의 엔진오일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규격 등급이 높은 엔진오일은 가격이 비싸지만 최신 제품들은 과거 제품보다 더욱 개선되고 효율이 좋기 때문에 괜히 비싼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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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유 제품들 실사용 후기

저는 3.8 가솔린 팰리세이드 차량을 운용하면서 엔진오일 교환을 3 ~ 4번 정도 한 것 같은데 모두 다 다른 엔진오일을 사용하여 운행을 해봤습니다. 실사용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신차 길들이기가 끝나고 넣은 엔진오일은 현대 순정 엔진오일 뉴 프리미엄 제품입니다.

 

규격은 API SN 등급이고 점도는 0W-20 제품입니다. 규격이 낮지만 신차 보증을 받으려면 순정을 써야 된

 

라는 가스라이팅을 당했던지라 어쩔 수 없이 사용한 제품인데요.(이젠 아님 순정 안 써도 엔진 교환한 동호회 단톡 형님들 두 분이나 계심)

 

그래도 순정이 일반적인 회사들의 합성유보단 품질이 좋지만 베이스유가 3기유라 엄청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아무튼, 순정을 넣었을 때 정차 중 도어의 휴대폰을 넣어두는 공간에 미세한 떨림이 느껴져 다른 오일로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두 번째로 넣었던 엔진오일은 X 힐릭스 제품이었는데요. 규격은 마찬가지로 API SN, 점도는 0W-30이었습니다. 순정 넣고 SN 제품은 안 넣겠다고 다짐했으나 동호회 형이 추천을 해줘서 넣었으며

베이스유가 5기유였나? 미세한 떨림도 잡아주고 가속도 쫀득하게 쳐주는 게 마음에 들었으나 높은 API 규격의 엔진오일을 맛보고 싶어서 다시 바꿨습니다.

 

 

세 번째로 넣은 엔진오일은 XX 시그니처 제품이었고 최근에 API 규격 SP를 받았고 점도는 5W-30 제품입니다. 1병에 거의 13,000원이라 7병 9만 원 정도였지만

가장 만족도가 높았으며 소음 진동 확실히 줄고 밟으면 후빨이라고 하죠. 가속도 쫀득하게 잘 밀어줍니다.

 

▶ 암스 시그니처 5w30 순정 오일과 비교, 가격 후기

 

팰리세이드 엔진오일 비용

보통 신차 길들이기 이후에 블루핸즈에서 엔진오일 교환이 통상적입니다.

블루핸즈에서 엔진오일 교환 + 에어 클리너 + 오일 필터 + 공임비까지 다 해서 13만 원 ~ 14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1급 공업사 견적 기준으로는 11 ~ 12만 원이 나오는데, 조금 더 저렴하게 교환하고 싶다면 블루핸즈 지점에 문의해서 혹시 공임비만 받고 엔진오일 교환이 가능하냐 물어보고 된다 했을 때 그렇게 갈면 됩니다.

오일 + 에어 클리너 + 오일 필터 이렇게 세 가지를 준비해서 공임비 3만 원이면 순정 오일 기준 대략 9만 원 ~ 10만 원 정도에 교환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싸게 교환하고 싶다? 그러면 공임나라에서 갈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순정 엔진오일 6L + 에어 클리너 + 오일 필터 다 해서 6만 원(뉴 프리미엄 순정은 8만 원) + 공임나라 공임비 18,000원 하면 8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XX 시그니처 오일 7병(1 쿼터라 1L가 안 되므로 7병 사야 함) + 순정 에어 클리너 + 오일 필터 합쳐서 10만 5,000원에 공임나라 공임비 18,000원 해서 12만 3,000원에 갈았습니다.

 

이 돈이면 블루핸즈에서 갈았을 때 SN 등급의 엔진오일을 갈았겠지만 공임나라에서 직접 사서 갈면 같은 돈이지만 SP 등급의 엔진오일로 교환할 수 있으니 차이가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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