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 완치 자가치료로 될까? 10년차 비문증 환자의 후기

비문증 완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비문증은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그 괴로움을 이루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저는 10년도 전에 망막열공 레이저 치료를 받았고 그 치료 이후로 비문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비문증 종류는 다양 합니다. 지렁이, 솜 뭉치, 먼지, 그리고 가장 신경 쓰이는 비문증은 까만 점입니다. 제 시야를 따라 다니는 비문증인데 많게는 3개, 4개까지도 한 번에 보이면 이질감 때문에 징그럽기 까지 합니다.

과거에는 그랬으나 요즘에는 까만 비문증이 일주일에 한 번 보일까 말까이고 1개 이상은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제가 직접 겪었던 비문증 자가치료 방법과 완치는 되는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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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비문증 완치 가능할까?
2. 비문증 자가치료 하는 방법
3. 이런 비문증이 보인다면 응급 상황
4. 비문증 사라졌어요? 진짜 사라졌을까?

 

비문증 완치

 

비문증 완치 가능할까?

비문증 후유리체 박리로 인해 찌꺼기가 유리체 안을 떠돌아 다니면서 우리 눈에 투영되어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완치라는 건 사실 없습니다.

완치하기 위해서는 유리체 안에 떠다니는 불순물, 찌꺼기들을 제거해야 되는데 유리체 제거술이나 레이저를 통해 불순물을 파괴하는 수술 방법이 있지만 합병증 유발 위험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의사들도 잘 추천하지 않는 시술입니다.

물리적인 제거 방법은 없지만 비문증은 사실 완치 수준으로 안 보이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유리체 안에 떠다니는 찌꺼기, 불순물들이 퉁퉁 불어서 옅어지게 되며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내 시야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비문증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경험상 비문증이 시작되고 대략 6개월 정도 뒤에는 짙게 보이던 비문증 덩어리들이 퉁퉁 불어서 옅어지고 투명하게 보이기 시작하다가 1년 정도 지나면 의식하지 않으면 안 보일 정도로 완치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우리의 뇌는 똑똑하기 때문에 비문증 같은 시각 정보를 뇌가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자각하지 못하게 인식시켜 주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비문증 증상이 점차 나아 집니다.

 

 

비문증 자가치료 하는 방법

비문증 자가치료하는 방법은 사실상 환자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최대한 눈으로 가는 혈액순환을 늘리고 눈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보충해 준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비문증은 유리체 안의 불순물들, 찌꺼기를 물리적인 제거 방법으로 제거하지 않고서는 절대 완치가 안 되는 증상이기 때문에 최대한 비문증을 인식하지 못 하게 시간이 흘러야 됩니다.

또 눈에 좋은 영양소들과 눈 쪽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면 6개월 정도면 비문증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저는 유산소 운동과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들, 눈에 좋은 영양제들을 꾸준히 복용해서 비문증을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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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문증이 보인다면 응급 상황

비문증이 평상시와 달리 다르게 보인다면 망막박리가 일어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 평소보다 비문증이 배로 많이 보인다.
• 까만 점 비문증이 5개 이상 보인다.
• 솜뭉치나 먼지 같은 비문증이 평소보다 크게 보인다.
• 눈 앞이 커튼이 쳐진 듯한 증상이 있다.
• 낮에도 시야 가장자리가 번쩍번쩍 하는 섬광증 증상이 느껴진다.

 

이미 비문증이 있는데 위와 같은 증상들이 생긴다면 망막박리가 생긴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곧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망막검사를 받으셔야 됩니다.

특히 눈 앞에 커튼이 쳐진 듯한 증상과 시야의 일부가 안 보이는 증상이 생기면 이미 박리가 된 것일수 있기 때문에 빨리 수술해야 시력을 잃지 않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

 

 

비문증 사라졌어요? 진짜 사라졌을까?

비문증은 유리체 절제술이나 레이저 치료로 유리체 안에 떠다니는 찌꺼기나 불순물을 직접적으로 제거하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찌꺼기나 불순물들이 퉁퉁 불어 옅어지고 투명하게 보이게 되는 것일 뿐이고 우리의 뇌가 불필요한 시각 정보라 판단하여 잘 보이게 인식할 뿐이지 비문증은 절대 물리적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마 흰 바탕이나 하늘을 보거나 하면 희미하게나마 안 보이던 비문증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비문증은 시간이 해결해 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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