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밀리면 어떻게 될까?

오늘은 현재 월세로 임차주택을 임차하고 계신분들이 봐 놓으면 좋을만한 포스팅거리로 들고 왔습니다.

보통 월세로 임차주택을 임차하고 계신분들은 보통 단기로 잠깐 살만한 곳에 월세로 임차하거나 혹은 사회초년생, 대학생 정도가 되겠죠? 월세로 10년씩 사시는 분들은 잘 없잖아요.

아무튼 동조를 구하는건 아니고, 월세를 밀리면 어떤 상황들이 벌어지는지? 원룸같은 다가구주택, 아파트 포함 월세 밀리면 과연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정말 투머치 인포메이션이지만 혹시 월세 중개보수나 계약갱신에 관련한 정보들이 필요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내 포스팅들을 검색하셔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월세 밀리면 어떻게 되는가? 첫번째.

1. 보증금 까임

월세 밀리면 첫번째로 미리 선납해놨던 보증금이 까입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 500만, 월 차임 30만 원의 임차주택을 임차하고 계신 월세 세입자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만약 월세가 밀리면 500만 원의 보증금에서 30만 원이 까입니다. 그럼 500만 - 30만 = 470만 원이 되겠죠? 그리고 2번 밀립니다. 그럼 470만 - 30만 = 440만 원이 보증금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 계약이 만료하여 집 주인에게 보증금을 요구하면 원래 냈던 500만 원의 보증금이 아닌 월세 월 차임을 2번 연체한 60만 원을 500만 원의 보증금에서 깐 440만 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어찌 됐든 밀린 월세를 집주인은 보증금에서 깔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게 월세 밀리면 벌어지는 첫 번째 현상입니다.

2. 묵시적 갱신 기간 쫓겨날 수 있음

월세가 밀리면 묵시적 갱신기간에 쫓겨날 수 있습니다. 묵시적 갱신 아시나요? 예를 들어 1년 계약을 했는데 집주인이나 월세 임차인이나 계약의 해지. 변경과 관련한 통보가 없으면

자동적으로 1년 계약이 연장 됩니다. 이 기간을 묵시적 갱신기간이라 하는데 이 기간에는 원래 집주인은 계약 해지통보를 못 합니다. 임차인만 계약해지 통보를 할 수 있죠.

근데 이 기간에 만약 월세를 3번 밀리게 된다면? (참고로 상가 월세는 2번)집주인은 계약해지 통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계약의 효력은 3개월 뒤 발생하기 때문에 3개월 뒤에 집에서 나가야 됩니다.

그렇기에 이사준비도 없이 쫓겨날 수 있는 불상사가 벌어지니 월 차임 연체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론 집주인이 착하면 그냥 보증금에서 까겠죠. 근데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분들이라면 3기 밀리면 바로 내보낼걸요?

아마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 이 사람. 한 두번 밀릴 사람이면 세번 네번 다섯번도 밀릴 사람이다 " 라고 말이죠.

3. 스트레스

월세 밀리면 집주인이나 월세 임차인이나 스트레스 받습니다. 물론 월세 임차인은 안그럴 성격을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집주인의 월세독촉을 받는다던가, 혹은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면 당연히 스트레스 받죠.

그리고 집주인과 사이가 안좋아지면 계약과 관련하여 계속해서 집주인과 부딫힐텐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사이가 좋았던 집주인과 임차인 사이, 그리고 월차임 연체로 사이가 안좋은 집주인과 임차인 사이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일단 사이가 좋은 사이에 임차인이 계약이 종료되어 이제 집주인이 집의 상태를 검사하러 왔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 주방 벽지에 김치국물이 살짝 튀어있네요?

사이가 좋으면 그냥 집 잘사용하셨네요. 보증금 붙여드리겠습니다. 다른곳에서도 잘살길 바랄게요. 뭐 이런식으로 훈훈하게 끝날 수 있는데

사이가 안좋다면? 집 검사하러와서 " 이게 뭐죠? 김치국물 튀었네요. 도배비용 감산할게요. " 그리고 장판이 들뜬것 보고 " 장판이 들떴네요. 이것도 보증금에서 감산할게요. " 이런식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러면 또 싸우게 됩니다. 그렇기에 좋은게 좋은거라고 월세 밀려서 굳이 안좋은 상활을 안만드는게 제일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월세 밀리면 벌어질 상황들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드려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