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향집은 살기에 어떨까요? 햇빛은 잘 들어올까요? 춥진 않을까요? 이에 대한 부분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북향집은 사실 남해쪽 지역에서는 북향이 많습니다. 왜일까요? 이유야 간단하죠. 해변가 조망 때문에 북향으로 많이 짓습니다.
그래서 부산쪽에 보시면 북향집으로 많이 건축하구요. 브랜드 아파트도 왠만해선 해변가 쪽은 북향으로 짓습니다.
물론 만으로 조성되어있는 지형에는 그래도 조금이나마 햇볕, 즉 일조권을 위해 남서향, 북서향 이런식으로 구조를 짜긴 하는데 완전한 해변가 뷰를 위해서는 북향이 맞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북향집 살기엔 어떨까요? 아시다시피 정 남향은 일조권이 하루 죙일 들어옵니다. 그리고 정남향은 서향과 다르게 오후 햇볕이 깊숙하게 들어오지 않아서
딱 좋은 정도로 일조권을 받게되죠. 반면에 북향집은 일조권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볕을 못 받다보니 다용도실 쪽은 하루종일 해가 들기에 따뜻한 편인데
거실 쪽을 바라보는 집의 방향은 북쪽이기 때문에 볕이 들어오지 않아 춥습니다.
추우면 결국 뭐죠? 난방비가 많이 듭니다. 그래서 북향집은 난방비, 즉 관리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겠구요.
반대로 여름엔 어떨까요? 여름에 서향이 방향인 집에 살면 오후에 쪄죽습니다. 햇볕이 깊숙히 들어오거든요.
남향은 좀 덜합니다. 해가 점점 지는 과정중이기에 서향처럼 햇볕이 깊숙하게 들어오지 않거든요.
근데 북향은 거진 햇볕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시원합니다. 반대로 위에서 말한대로 볕을 받는 다용도실 쪽은 더울 수 있죠.
다용도실이야 뭐 더워도 상관없잖아요? 우리 생활반경은 주로 거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북향집은 여름에 시원하다는 장점과 함께 에어컨을 덜 트니까 관리비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제가 아는 지인도 북향집에 사는데 정남향이 그리울 정도로 춥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이는 겨울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사람은 햇볕을 보면서 살아야 비타민 D도 합성되고 우울감이 개선되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북향집을 그렇게 추천드리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추구하는 생활환경이 있기 때문에 여름에 시원함을 위해 북향을 찾는다던가
겨울철 공기는 차고 난방으로 인해 바닥은 따뜻한 그런 환경을 원하시는 분은 또 북향집을 좋아라 합니다.
아무튼 2줄 정리해보자면 북향집. 볕이 거진 들지 않아 춥다. 그러나 조망권은 매우 우수하다. 여름에 시원하다.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요즘 뭐 신축 아파트는 이중창이 기본이고 심하면 삼중창인데 삼중창 정도되는 신축아파트면 굳이 우풍도 없고 온기가 안빠져나가서 겨울에 북향집이라도 그렇게 춥진 않겠네요.
그래도 겨울에는 볕을 받으며 집의 온기를 느껴야 사람이 살아가는데 활력이 넘칩니다. 그리고 북향집은 식물도 잘 안자랍니다. 왜? 햇볕을 못 받거든요.
아무튼 북향집에 대한 정보는 여기까지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글을 잘 보시고 북향집을 매수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구요. 혹시 남향에 대한 정보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내 다른 포스팅들을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부동산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억 아파트 재산세 계산해보겠습니다. (0) | 2021.01.01 |
---|---|
무순위 줍줍 무슨 뜻 일까요? (0) | 2020.12.31 |
지주택 취득세 얼마나 낼까? (0) | 2020.12.30 |
2021년 증여세 개정된 사항? (0) | 2020.12.29 |
월세 보증금 돌려받기 정리 (0) | 2020.1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