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복수 해도될까?

층간소음 복수 해도될까?

층간소음은 사소하게 시작하지만 그 끝은 파국으로 끝날 수 있는 원흉이 됩니다. 저도 예전에 층간소음으로 잠시나마 고통을 받았었는데요.

오늘은 층간소음 복수 해도 문제가 없는지? 또 층간소음 복수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제가 겪었던 층간소음 경험담도 풀면서 오늘 포스팅 이어나가보겠습니다.

우선 층간소음은 주로 내력벽의 콘크리트 밀도나 아파트 구조가 기둥식일 경우, 그리고 구축 아파트일 경우에는 층간소음이 많이 들릴 수 있습니다.

내력벽의 밀도가 낮아 공기층이 있다면 소리가 아래나 위로 고스란히 전해져 오르내릴 수 있으며, 구축 아파트는 아시다시피 옛날 법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견고하게 짓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위의 사유에 해당되면 층간소음을 필연적이라고 볼 수 있죠. 층간소음이야 뭐 낮이나 초저녘에 들리는 거라면 참고 지낼 수 있는데요.

이제 사람들이 잠에 들기시작하는 시간대인 10시 부터 층간소음을 일으키면 골치아파집니다.

처음에는 아랫집에서 찾아와 부탁으로 시작하였다면 이게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는 경비실, 경찰, 그리고 주택분쟁조정위원회 마지막엔 복수..까지

이렇듯 층간소음은 초기에 해결하지 못하면 감정싸움으로 이어지기에 갈등의 골이 깊어져 층간소음은 누군가 이사를 가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는 싸움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단계까지 온 사람들이 이제 층간소음 복수를 시작합니다. 층간소음 복수 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층간소음 복수방법?

첫번째로는 제일 흔한 우퍼 설치라고 볼 수 있죠. 우퍼는 부착형 스피커로 벽에 부착시켜 음악재생시 벽 맞은편 까지 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층간소음 복수로 많이들 이용합니다.

두번째는 윗집에 대한 사소한 복수들이 있습니다. 뭐 예를 들어 우유주머니에서 우유 훔쳐가기. 포스트잇 도배, 심한 사람들은 인분 투척까지 복수 방법들이 다양하죠.

그럼 이러한 복수 방법들은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을까요?

처벌 받습니다. 특히 우퍼 스피커로 인한 층간소음 복수는 인근소란죄 법 적용을 받아 벌금 10만 원의 형벌을 받습니다.

근데 층간소음으로 고통받은 우리내 육체와 정신을 우퍼 스피커를 통해 복수해 10만 원이라는 벌금을 받는다면 어떻게 보면 값지다고 할 수 있죠?

저도 층간소음으로 고통받은 적이 있는데요. 이 사람이 올빼미 족이라 항상 밤 시간대만 되면 거실을 발망치로 쿵쿵쿵 걸어다니며 새벽 2시쯤에 깨우더라구요.

이 당시에는 차라리 10만 원을 주고서라도 윗집에 정신적 고통을 가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습니다.

뭐 결론적으로 저는 우퍼스피커가 아닌 협의를 통해 층간소음을 해결한 케이스긴 한데 우퍼 스피커를 틀어놓으면 확실히 윗집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겁니다.

계속 울리거든요. 음악소리가. 그렇기에 층간소음 복수를 원하신다면 우퍼 스피커라는 방법이 있는데 이 우퍼 스피커를 통한다면 인근소란죄라는 명목으로 벌금 10만 원에 처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아참 저는 층간소음을 어떻게 해결했냐구요? 다이소 가서 3,000원 짜리 쿠션 슬리퍼를 사서 올라가서 정중히 부탁드렸습니다. 새벽시간이 되면 발소리에 잠에서 깬다고.

그 이후로는 발망치 소리가 안들려서 푸근하게 잠에 들 수 있었답니다. 다시한 번 말하지만 우퍼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감정의 골이 나이아가라 폭포급으로 깊어졌고 감정싸움으로 이어졌다면 우퍼 말고는 답이없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