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간소음 문제 발생하는 이유

벽간소음 문제 발생하는 이유

 

벽간소음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벽간소음은 위아래로 피해가 발생하는 층간소음과 다르게 같은 층의 다른 호실과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것을 벽간소음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층간소음 못지 않게 벽간소음도 꽤나 많이 발생하죠.

 

벽간소음 문제는 일반적인 브랜드 신축 아파트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하죠. 벽간소음 문제는 주로 국민 임대아파트 같은 임대아파트에서 잘 발생하게 됩니다.

 

이유야 뭐 많습니다. 저렴한 내장재라던지 제대로된 시공방법이 아니다라던지 책정된 건축비에 맞게 싸게 지으려다 보니 콘크리트 밀도라던지 강도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임대아파트에서 벽간소음 문제가 많이 발생하게 되죠.

 

 

 

일부 구축 아파트도 벽간소음 문제가 발생한다?

 

임대아파트 말고도 일부 구축 아파트도 벽간소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베란다 쪽에서 벽간소음 문제를 느낄 수 있는데요. 구축 아파트에는 따로 화재대피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베란다를 통으로 내력벽 없이 비워버리고 세대간에 석고보드 같은 경량벽 하나만 설치해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재가 나면 그 경량벽을 부수고 옆집으로 대피하는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런식으로 설계를 해뒀는데요. 그렇기에 옆집의 벽간소음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 되는 것이구요.

 

아무튼 구축 아파트는 경량벽의 문제와 옛날 방식의 건축공법, 시공 기준으로 인해 벽간소음 문제가 잘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해두셔야 합니다.

 

 

 

설계 문제일수도 있다?

 

벽간소음 문제 중 하나로 꼽히는 설계 문제가 벽간소음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판상형은 그런게 없는데 예전에 지어진 탑상형, 탑형 아파트는 이렇게 설계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침실 바로 뒤의 옆집 발코니에 보일러를 설치해둔다던가, 이런 설계문제로 인해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보일러 소리나 tv소리로 벽간소음 문제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설계 문제라면 뭐 옆집까지 터서 공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사 말고는 다른 딱히 방법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꼭 이사가기 전 내 집의 도면을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벽간소음 해결방법

 

벽간소음 해결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는 모두 검증된 방법이 아닌 어느정도 완화해주는 정도의 역할이라고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벽간소음 문제는 설계나 내장재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100% 해결 방법은 없습니다.

 

1) 붙박이장 설치

 

벽간소음 문제가 심한 방에 붙박이장을 설치하면 어느정도 벽간소음 문제가 완화될 수도 있습니다. 소리가 퍼지는게 붙박이장으로 어느정도 완화될 순 있지만 100% 해결은 못 하죠.

 

2) 방음시공

 

솔직히 방음시공만으로는 벽간소음 문제를 100% 해결할 순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벽간소음은 좌우나 상하 문제가아닌 대각선소음 일수도 있기 때문에 방 한곳만 방음시공 한다해서 벽간소음 문제를 잡을 순 없지만 어느정도 완화는 시켜줍니다.

 

3) 차음제, 흡음제 시공

 

도배지 중에 차음제나 흡음제 같은 소음을 잡아주는 도배지를 셀프로 시공하여 벽간소음 문제를 어느정도 완화시킬 순 있습니다. 뭐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100% 잡아주는 건 아니지만 차음제, 흡읍제 셀프 시공 후 붙박이장 까지 설치해주면 그래도 다른 방법들 보다는 벽간소음 문제를 확실히 잡을 순 있을 겁니다.

 

오늘 이렇게 벽간소음 문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벽간소음 문제는 벽간소음을 일으키는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해당 건물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거나 설계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옆집을 미워하시진 말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