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고인 cs 정보가 궁금하신가요?

아주 예전에 같이 주차하면서 친해진 형님이랑 글렌고인 cs를 먹었던 적이 있는데요. 오늘 소고기랑 알라키 먹는데 그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글렌고인 cs에 대한 정보로 포스팅해 볼 예정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글렌고인 cs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왜냐? 시중에 글렌고인 cs에 대한 정보 자체도 별로 없거든요. 근데 저는 그 당시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때 공부해 놓은 게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글렌고인이란?
2. 글렌고인 cs란?
3. 글렌고인 cs 가격
4. 글렌고인 cs 맛

글렌고인이란?

글렌고인, 하이랜드 지역에서 유명한 스카치위스키죠. 1820년 대 첫 증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그 브랜드 명망을 이어오고 있는 꽤나 전통적인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글렌고인은 해당 당사만의 특별한 특장점이 있는데요. 바로 위스키에 피트를 사용하지 않아서 피트 맛이 덜 난다는 그런 특장점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피트를 참 싫어하고 잘 못 먹는데 달위니에서 나는 그런 미약한 피트에도 조금 진저리 칠 정도로 피트 찐따라서 최대한 피트 맛이 나는 위스키는 에어링을 오래 시켜 먹는 편입니다.

아무튼 글렌고인은 피트를 0도 쓰지 않고 증류한 위스키이고, 맛도 일반적인 글렌모렌지나 드로낙같은 하이랜드 위스키랑 맛이 특이할 정도로 다릅니다. 글렌고인 10년도 먹어 봤는데 달달한 버터 스카치향이 좋더라고요.

글렌고인 정규 라인업으로는 글렌고인 10년, 글렌고인 12년, 글렌고인 15년, 글렌고인 18년, 글렌고인 21년, 글렌고인 25년 이렇게 있는데, 이런 숙성연도 표기 위스키 말고

글렌고인 cs란 제품도 하나 있습니다. 이 글렌고인 cs는 cask strength라고 해서 보통 원액에 물을 타서 만든 제품이 10년, 12년 이런 제품들이라면 cs 제품, 캐스크 스트 랭스는 물을 타지 않은

원액 그대로의 제품을 가지고 만든 것을 글렌고인 cs라고 합니다. 원액이다 보니 도수도 매우 높습니다. 58도 이상을 상회하는 도수를 가지고 있는데요.

근데 제가 먹었을 때는 생각보다 와일드 터키보다 약한 수준? 정도라 느껴졌습니다. 쉐리 캐스크라서 제가 좋아하는 포도 향? 서양 과일 향도 나고 맛은 아주 좋았네요.

글렌고인 cs는 단일 제품이고 배치 넘버 숫자를 붙여서 제품을 출하하는데, 제가 먹었던 게 배치 7이었나?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배치 8까지 나옴

글렌고인 cs는 제가 먹었던 배치 7 기준으로 10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배치 8이고 가격대는 뭐 비슷하겠죠. 10만 원 중반 정도 예상합니다. 나머지 글렌고인 제품 가격도 아래에 정리해 드릴게요.

배치 7 얻어먹어 봤는데, 이건 뭐 도수가 58도라 그런가 따를 때부터 서양 과실 향이 확 나더라고요. 쉐리 캐스크에 숙성해서 그런지 포도 향도 살짝 났습니다.

노징은 확실히 고도수라서 알코올 향이 찌르는데 그 뒤로 미세하게 느끼하면서 달달한 향? 버티함? 이라 해야 하나? 그런 향도 났고요

팔레트는 스파이시 다음으로 느끼한 달달함과 시트러스 한 서양 과실 향이 쫘악 나는 게 아주 죽여줬습니다. 당시에 소고기랑 먹었는데 소고기의 그 느끼함을 덮을 정도로 맛이 강렬해서

몇 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그 맛이 기억이 날 정도네요. 남대문 시장에 가시면 글렌고인 cs 한 병 정도 사서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쉐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환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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