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게자 뜻, 유래, 절과 차이가 있을까?

혹시 도게자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일부 커뮤니티나 카톡 단체 토크온 방에 보면 가끔씩 " 도게자 박겠습니다. ", " OO 하면 바로 도게자 박아야지 " 등, 커뮤니티에서도 도게자라는 단어가 보이고 최근 KT 인터넷 장애 문제로 직원이 나와서

사죄의 의미로 절을 했는데 이를 보고 기자들이 " 도게자 박는 KT 직원 ",이라는 식으로 기사를 써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이 도게자 뜻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도게자에 대해 한 번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도게자 뜻
2. 도게자 유래
3. 절과 도게자의 차이
4. 도게자 사용 사례

도게자 뜻

도게자의 뜻은 " 사죄의 의미로 사죄를 표현하거나 상대방에게 간청하기 위해 땅에 무릎 꿇고 바짝 엎드리는 행위 "를 가지고 도게자라고 합니다.

도게자는 일본 말인데요. 한국 언어가 아닙니다. 두 단어에 의미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본의 도게자나 한국의 절은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되고요.

일본에서는 주로 선거철이 되면 일본의 고위급 관리 의원이나 국회의원, 기업인들이 일본 국민들에게 사죄할 때 기자들 앞에서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도게자의 유래를 보자면 일본 전국구 시대, 사무라이 시절로 올라가야 합니다. 당시에는 사무라이들이 전국을 지배하여 영역 다툼을 했었는데요.

이 당시 군주 밑에 있던 사무라이들이 자신의 실책이나 잘못이 있다면 이를 사죄하고 최대한 반성하는 의미로 무릎을 꿇고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도게자를 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군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거나 불가능한 명령을 하달하였을 때도 사무라이들이 간청하는 의미에서 도게자를 했었습니다.

아무튼 도게자의 유래는 사무라이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것이고, 현대에 들어서도 가끔 일본 방송이나 드라마에서 도게자를 하는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실제로는 도게자를 강요할 경우 강요 죄로 형법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절과 도게자는 행동을 비슷하나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행동도 약간 다른데요. 절은 무릎을 꿇고 하는 행위는 도게자와 같지만 팔을 벌리진 않습니다. 팔을 모으고 이마에 붙이죠.

반면 도게자는 도게자할 때 무릎을 꿇는 건 절과 동일하고 대신 팔을 벌려서 납작 엎드리기에 절과는 조금 다르다 할 수 있고, 어떤 도게자는 무릎을 꿇지 않고 아예 다리를 펴고 엎드려서 대자로 뻗는 도게자를 하기도 합니다.

절과 도게자는 의미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식 절인 도게자는 사죄, 간청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한국식 절은 상하의 관계 속에서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도게자는 이런 식으로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충 이거 해오면 내가 도게자 박는다. 네가 그걸 하면 내가 도게자를 박는다. 등 이런 상황들에 사용합니다.

오늘 이렇게 도게자 뜻과 도게자에 대한 유래, 한국식 절과 도게자의 차이 등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추가로 다른 인터넷 용어들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여 주시면 도게자를 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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