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나 환절기가 되면 꼭 가래가 잘 끓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도 그중에 한 명인데요. 가래를 빼도 빼도 계속해서 가래가 나오는데
이걸 나올 때마다 뱉을 수도 없고 간혹 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이럴 때 가래를 삼켜도 우리 몸에 이상이 없을까요?
언뜻 소문에 의하면 가래 삼키면 폐결핵이 걸린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는데요. 오늘 제가 가래 삼켜도 되는지 가래에 대한 정보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목차
1. 가래란?
2. 가래는 삼켜도 될까?
3. 가래 삼키면 폐결핵?
4. 가래 빼는 법
가래란?
가래는 폐나 기관지에서 부산 되는 분비물을 가래라고 합니다. 가래가 심하게 끓는 분들은 하루 종일 가래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보통 사람이라면 하루에 100ml 정도의 가래만 나온다고 합니다. 이 가래는 끈적한 점액성 액체로서 점도가 낮아 각종 면역 물질들을 흡착하여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끈적한 점액이기 때문에 폐나 기관지에 들러붙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나 물리적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가래는 삼켜도 될까?
위에서 말했듯이 가래에는 각종 면역물질과 외부의 이물질, 미세먼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렇게만 들으면 미세먼지나 이물질이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안 좋으니까 가래는 무조건 뱉어내야 한다고 생각하실 텐데, 사실 가래는 삼켜도 무방합니다.
왜냐? 가래에 들어있는 각종 면역물질이나 이물질은 어차피 삼키면 위장으로 들어가 위산에 의해 사멸되기 때문에 삼켜도 딱히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균감염이 심하여 진한 황색, 고름 같은 가래, 샛노란 그런 가래는 되도록이면 뱉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가래 색깔에 따른 건강 신호
노란빛 혹은 초록빛 - 호흡기 계통 감염
피가 섞여 나오는 가래 - 후두염, 기관지 염증 및 폐렴, 결핵 등
새하얗거나 회색의 점성 높은 가래 - 만성 기관지염, 천식
진한 황색, 고름 같은 가래 - 폐렴, 기관지 염증
가래 삼키면 폐결핵?
가래에 대한 정보를 찾다 보면 가래를 삼켰을 때 폐결핵에 걸릴 수 있다. 이런 얘기들이 인터넷이 많이 떠돌아다닙니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가래를 삼켰다고 해서 폐결핵에 걸리는 건 아니고요. 폐결핵 환자가 가래를 삼키면 가래에 결핵균이 섞여
장으로 내려가 장결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폐결핵 환자라면 절대로 가래를 삼켜서는 안 됩니다. 가래를 삼켰다고 해서 폐결핵에 걸린다는 건 명백한 잘못된 사실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래 빼는 법
저처럼 정상인 가래 범주인 100ml도 아니고 하루 종일 가래가 끓는 사람들은 다음의 방법을 통해서 가래를 빼 줘야 합니다.
괜스레 가래 뺀다고 기침하고 목을 긁어내는 소리를 내고하면 기관지 건강에만 좋지 않고 목소리도 변할 수 있으니 다음의 방법을 통해 가래를 빼내시면 되겠습니다.
- 음식물을 통한 가래 제거
첫 번째 방법은 음식물을 통해서 가래를 제거하면 됩니다. 점성이 높은 가래를 녹여주는 음식물로는 배나 무, 도라지가 있으며 이 음식들의 특징은 " 사포닌 "이 풍부하다는 점입니다.(배는 효소가 많아서)
그러니 사포닌이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자주 드셔주면 기관지에 끼여있는 가래가 흐물흐물하게 녹아서 가래가 빠집니다.
- 물을 많이 마시거나 주변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한다.
가래는 건조하면 건조할수록 점성이 강해져 기관지에서 잘 빠져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습기를 튼다든가 해서 공기 중에 수분이 많이 있도록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물을 자주 마셔줘야 95%는 물로 이루어져 있는 가래가 흐물흐물해져 부드럽게 잘 빠져나오게 됩니다. 오늘 가래 삼키면에 대한 주제로 포스팅해 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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